여름철 입맛없을때 찬밥 물말아서 오이지 한입이면 꿀맛이던 때가 있었어요. 왠지 옛날을 떠올리게 하는 추억의 맛인데요, 여름에 아주 제격입니다. 오늘 그 추억을 떠올리며 맛있는 오이지 담그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목차
오이지 담그는 방법
1. 오이지 담그는 방법 - 황금레시피
오이지를 담글때 오이에 상처가 생기면 골마지의 이유가 되는 것이 된다고 하여 세척을 안하는 경우도 있는데 세척하다보면 상당히 지저분해요. 일회용 수세미나 행주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한번씩 문질러 닦아 줘요. 닦아낸 오그들은 채반에 올려 물기를 빼줘요.
물기를 바싹 말리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오이50개가 한번에 들어갈만한 통을 준비하면 되는데, 저는 주로 곰솥을 활용해요. 재료를 모두 넣고 하루가 지나면 위아래 오이의 위치를 바꿔주어야 하는데 이 때에 김치통에 바로 옮겨 담으면 간단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오이지가 식초물과 섞이면서 숨이 죽기 때문에 알맞은 통으로 옮기기도 편해요. 먼저 곰솥에 준비한 설탕 1kg을 모두 넣어 주어요. 이어서 굵은소금 600g도 동반해 넣습니다. 설탕과 소금위에 현미식초 900ml를 모두 넣습니다. 3가지 재료를 모두 넣었다면 주걱으로 저어서 설탕과 소금을 녹입니다. 현재로선 물이 없는 상태라 소금과 설탕이 완전히 녹지 않지만 오이와 섞이면 오이의 수분으로 완전히 녹으니 걱정 없답니다.
3가지 재료를 잘 저어 만든 식초물을 반정도는 따로 덜어 냅니다. 식초물을 덜어낸 뒤 오이를 반정도(25개쯤) 곰솥에 차곡 차곡 넣어주며 덜어냈던 식초물을 반정도만 오이위에 골고루 뿌려 주어요. 반 남은 오이를 모두 다시 차곡차곡 쌓은뒤 남은 식초물을 모두 뿌려 줘요. 그다음 곰솥의 뚜껑을 덮어 하루정도 숙성해요.
하루 지난 오이지를 열어보면 오이의 수분이 빠져 물의 양이 늘고 오이가 줄어들었어요. 김치통을 준비해 김치통에 위에서부터 그대로 옮겨 담아 줘요. 오이를 옮긴 뒤에 곰솥의 바닥에 남아있는 식초물을 모두 오이와 동반해 김치통으로 옮겨 담아 냉장고에 넣고 3일~7일정도 숙성해요. 3일뒤에 확인해보면 소금과 설탕이 다 녹고 오이의 수분이 빠져나와 오이가 잠길정도의 물이 생깁니다. 7일정도부터 꺼내서 복용하면 가장 맛있답니다.
2. 오이지 담그는 방법 - 알토란 이보은 레시피
재료 : 오이 50개(21~23cm), 굵은 소금 250g, 소주 1과 1/2컵(1병), 뜨거운 물 2리터, 김장용 비닐 2장
오이지 담그는 방법을 찾아보고 다량들 담고 계시는데요, 이보은 요리연구가님이 올려주신 오이지 물없이담그는방법을 보고 그대로 담으니 물이 없어서 식초 맛과 설탕 맛이 싫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으며, 전통 방법으로 소금으로만 담으니 너무 짜다고 하는 분들도 계셨다고 해요. 이로 인하여 그런 모든 의견들을 종합하여 오이지 최종판을 만들었다고 해요.
오이지 최종판은 오이지 물없이담그는방법과 옛날 오이지 버전을 합해진 방법으로 더 어렵지 않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에요. 게다가 맛은 더욱더 좋아지고요, 10~12일만 숙성하면 1년을 섭취할 수 있는 아작아작, 꼬들꼬들한 오이지 담그는 방법입니다.
오이지에 필요한 재료는 오이, 굵은 소금, 소주, 뜨거운 물, 김장용 비닐 이렇게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준비 재료만 봐도 아주 간단해요. 오이는 오이지 담는 오이, 주로 백오이를 준비하시면 되고요, 21~23cm 정도 되는 오이를 50개 준비해요. 그리고 오이를 깨끗이 씻은 다음에 꼭지는 손으로 따주면 되어요. 그리고 씻을 때 오이 가시는 절대 없애면 안 돼요. 오이지의 가시가 그대로 있어야 오이지가 물러지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소금에 빡빡 문지르지 말고 여러 번 헹궈주면서 씻어주세요.
깨끗이 씻은 오이를 온탕에 왔다갔다해서 아작아작하게 만들어줄 건데요, 오이를 개수대에 한 개씩 가지런히 놓아주세요. 그리고 물 2리터를 팔팔 끓여서 오이에 끼얹어 줘요. 끓는 물에 튀긴다고 하죠. 이렇게 끓는 물을 부어서 오이 껍데기을 단단하고 아작아작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런 다음 뜨거운 상태 그대로 오이를 채반에 담아서 물기를 빼 주세요. 김장용 비닐 2장이 필요한데요, 김장용 비닐 2장을 겹쳐서 편 다음 뜨거운 물에 튀긴 오이를 10개 깔아줘요. 그런 다음 굵은소금을 뿌려줘요. 굵은소금은 50개에 250g을 준비하는데 오이 10개 당 한주먹 정도 쥐고 뿌려줍니다.
뜨거운 물에 튀겨져 나와서 소금을 뿌려주면 소금이 잘 스며들게 됩니다. 이번에는 오이를 가로 방향으로 5개씩 두 줄로 놓아주세요. 그리고 소금 한 주먹을 솔솔 뿌려줘요. 이렇게하면 소금이 위아래로 골고루 뿌려지게 되니 한 번씩만 뿌려주면 되어요. 그래야 짜지 않습니다. 이렇게 켜켜이 오이를 가로 세로 방향으로 놓아가며 소금을 한주먹씩 뿌려줘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 남은 소금이 있다면 다 뿌려주세요. 오이에 소금을 다 뿌린 다음 마지막으로 소주 1병을 골고루 뿌려주어요. 소주를 넣는 이유는 소주가 발효 활성화 역할도 하고 또 곰팡이처럼 발생하는 골마지가 끼지 않게 해 줍니다. 소주까지 다 넣고 나면 김장 비닐을 완전히 묶어줘요. 먼저 안쪽의 김장비닐 한 장을 돌돌 말아가며 입구를 단단히 꽉 묶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묶지 않으면 새거나 발효가 잘 안 되니 꽉꽉 말아서 잘 묶어주세요. 그리고 나머지 한 장도 같은 방법으로 꽉 묶어주세요. 바람이 거의 없도록 해서 돌돌 말아 묶어주세요. 이렇게 묶은 상태에서 10~12일을 두어야 하는데, 기온이 28~29도 정도 되는 날씨에는 10일 정도 실온 보관을 하고요, 비가 오거나 흐려서 기온이 25~26도 정도 되는 날씨엔 12일 정도 실온 보관하면 되어요. 실온 보관할 때 그냥 두는 것이 아니라 매일 1번 뒤집어주어야 해요.
소금과 소주를 넣었기 때문에 오이에서 물이 발생하게 되는데 발생된 물 그대로 뒤집어 줘요. 이보은 님은 12일 보관하면서 매일 1번씩 뒤집어주어 총 12번을 뒤집어주셨다는데요, 그 오이지가 바로 위 사진의 모습이에요. 보기에도 아주 맛있어 보이는데요, 한 개를 꺼내어 반으로 갈라봅시다.
물 없이 만든 오이지는 식초와 설탕 때문에 오이 씨가 다 삭았었고, 전통 오이지 방법에서는 소금으로만 만들어서 수분이 빠지고 씨가 있는데 약간 통통하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만든 최종판 오이지 담그는 방법에서는 양쪽 모두 방법의 중간 정도로 적절하게 씨가 있다고 해요.
전통 오이지에 가까운 맛인데, 전통 오이지 맛이 나면서 만들기는 아주 어렵지도 않고 간단한 방법이에요.
이보은 요리연구가님이 직원들과 동반해 여러 번 테스트하면 만들어낸 오이지 담그는 방법으로 오이지 최종판이라고 할만한 맛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혹시 짜서 먹기 힘들다면 건져서 올리고당이나 물엿 뿌려서 냉장고에 넣으면 그 맛이 그대로 탄생돼요.
밀폐 용기에 오이지를 가지런히 담은 다음에 오이지 물도 같이 부어 넣고 뚜껑을 덮어 냉장고에 보관해요. 골마지가 끼지 않겠지만 혹시나 골마지가 끼었다면 체에 걸러서 오이지 물만 부어주면 되어요. 이렇게 해서 냉장고 보관하면 1년 동안 맛있게 복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오이지 담그는 방법 - 오이지 담그는 방법
재료준비 : 다다기오이 20개, 물엿 4컵, 천일염 1컵, 식초 1컵 반, 소주 1컵,
오이지는 딱 20개만 하는 이유는, 오이를 다량 담가놓으면 골마지가 낍니다. 임성근 셰프의 오이지는 소량인 20개정도만 만들어서 숙성은 쉬우면서도 골마지도 끼지 않는 오이지입니다. 누구나 쉽게 만들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다다기오이 20개를 면포를 활용해 물에 부드럽게 씻어 양끝을 자르는데 소금으로 문지르기 금지입니다.
소금으로 문질러 씻으면 상처가 나 오이지가 쉽게 무를수있다고 해요. 쓴맛이 나는 꼭지를 제거해야 깔끔한 맛의 오이지가 완성되어요. 손질한 오이를 통에 담은 뒤 물엿 4컵, 천일염 1컵을 넣습니다. 물엿을 넣으면 오이에 있는 수분이 나와서 3일만에 오이지가 완성되어요. 식초 1컵 반, 소주 1컵을 넣고 반나절에 한 번씩 3~4번 뒤집어줍니다. 실온에 3일 숙성시킨 후 1주일 뒤 절임물은 버리고 오이지만 건져 냉장보관해요.
4. 오이지 담그는 방법 - 간단레시피
준비 재료 :다다기오이 50개, 청양고추 10개, 소주 1병, 굵은소금 2컵반(500ml), 양조식초 5컵 1리터 , 설탕 5컵 1리터
오이지를 담그기에 좋은 오이 고르는게 중요해요. 오이지 장아찌용 오이는 씨가 없는 편이 좋답니다. 5월~초여름에 나는 오이가 오이지를 담가놓으면 무르지 않고 보관하고 드시기에 좋습니다. 오이는 손질이 괸장히 주요한데요. 오이 표면을 소금으로 닦거나 수세미로 닦아주면 상처나 나기 쉬워 무를 수 있어 오이 꼭지도 자르지 말고 오이 형태 그대로 담그는 게 더 아삭하고 좋답니다.
장아찌용 오이를 구입하셨다면 오이는 문지르지 말고 식초를 풀어 담가 씻은 후 물기를 완벽하게 말려줘요. 마른행주로 가시를 제거하면서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오독거리는 맛이 좋은 오이지를 바로 담가보세요, 청양고추는 반을 갈라 씨째 활용해요.
바로 용기에 담기보다 김장봉투를 활용하면 골고루 물이 배어 오이지 만들기가 수월합니다. 넓은 대야나 통에 김장봉투 2겹을 씌워 준 후 손질한 오이를 담아주어요. 청양고추도 넣어주세요. 청양고추가없다면 베트남고추를 넣어도 좋고요. 그마저 없다면 고추씨를 넣어보세요. 비닐에 오이를 모두 담아준 후 양념비율대로 오이지를 담아붑니다.
설탕 2컵반, 설탕 5컵, 식초 5컵 소금 1, 설탕 2 식초 2 이비율만 지켜주시면 아작 아직 짜지 않고 시지 않은 오이장아찌가 완성되어요. 분량의 양념을 오이 사이사이에 골고루 뿌려주세요. 모든 재료 소금, 설탕, 식초를 부어준 후 마지막으로 소주를 부어주어요. 물 한방을 들어가지 않았지만 오이에서 수분이 나와 국물이 많은 양 생겨나게됩니다.
자체에서 수분이 생기기 전까지 안의 재료들이 상하지 않도록 소주를 부어 알코올이 보존제 역할을 해주어 골마지 없는 맛있는 오이장아찌가 된답니다. 초간단 오이지 만들기 벌써 완성입니다. 공간을 조금 남겨두고 봉투를 묶어주세요. 이틀에 한 번씩 봉투를 뒤집어가면서 일부일정도 두었다 냉장고에 두고 드시면 됩니다. 실온에 이틀정도 두면 삼투압 작용으로 오이의 즙이 빠져나와 소금 설탕, 식초와 골고루 잘 어우러져요.
5~6월에는 일주일정도 실온에 두면서 뒤집어주시고 한여름에는 이틀정도 두었다 냉장고에 넣어 드시면 돼요. 오이지 담그는 법 비율 및 오이장아찌 아삭하게 담는 법 김소형 한의사님 초간단 레시피로 완성됐습니다. 일주일 후 뻣뻣했던 오이가 맛있게 익어 야들야들 오독오독 씹는 맛이 너무나 맛있는 오이장아찌 완성입니다.
오이지 담그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이었어요. 추억을 떠올리며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 블로그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