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 남편, 헤어질 결심 칸 반응

우리나라에서는 국민 중국 며느리라고 해야할까요? 남편인 김태용 감독의 부인 중국 배우 탕웨이가 박찬욱 감독 영화에 등장합니다. 현재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이 유력하다고 하는 영화 헤어질 감독으로 우리나라 전세계 관객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탕웨이가 박찬욱을 향해 사랑한다고 밝혔다고 하는데 헤어질 결심에 대한 정보와 탕웨이 남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탕웨이 프로필

이름 : 탕웨이
직업 : 영화배우
나이 : 1979년 10월 7일(43세) 중국
국적 : 홍콩
키 : 172cm
몸무게 : 52kg
혈액형 : A형

가족
배우자,남편 : 김태용[영화감독], 딸

학력 : 중앙희극학원

수상
2014년 제21회 베이징대학생영화제 여우주연상
2014년 제5회 중국 영화감독협회 올해의 여배우상
2012년 제3회 올해의 영화상 여우주연상

출연작
2022 헤어질결심
2020 원더랜드
2019 지구 최후의 밤
2019 내부고발자:도시영웅
2016 북 오브 러브
2016 사랑:세 도시 이야기
2016 화려상반족:오피스
2015 몬스터 헌트
2015 온리 유
2015 블랙코드
2014 황금시대
2014 시절인연
2013 스피드엔젤
2011 무협
2011 탕웨이의 투캅스
2011 만추
2010 크로싱 헤네시
2009 당잡
2007 색,계

탕웨이 남편 김태용 감독

탕웨이와 남편인 김태용 감독은 지난 2011년 개봉한 만추를 통해 처음로 인연을 맺었으며,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오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공개 연인으로 거듭난 두 사람은 결혼을 공식 발표하며 2014년 7월 12일 스웨덴 베르히만 하우스(Bergman House)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렸고 홍콩에서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6년에는 첫 딸 썸머를 품에 안았습니다.

탕웨이는 남편 김태용 감독의 신작 영화 원더랜드에 출연해 남편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김태용 감독과 결혼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생활해왔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베이징에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자신이 외동딸이며 부모님이 연세가 많아서 지금은 자식이 하나밖에 없는 부모님을 위해서 시간이 되면 베이징에 가서 지내고 있다. 중국인으로서 굉장히 중요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하네요. 친정 부모님 때문에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여기(한국) 있는 가족들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고 합니다. 자세히 공개된 것은 없지만 최근 기사에 따르면 남편 김태용 가족, 딸과 함께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탕웨이 헤어질 결심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의 6년만의 신작입니다. 2018년 6부작 영국 BBC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을 선보이긴 했지만, 장편영화는 ‘아가씨’ 이후 6년 만인데요 주인공은 박해일과 탕웨이입니다.

그동안 파격적이면서도 신선한 표현 방식을 선보여 온 전작들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로 해외 영화관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박찬욱 감독은 탕웨이를 캐스팅 한 이유를 '형사가 주인공인 작품을 생각한 처음부터 깨끗한 느낌의 박해일을 설정했어요. 함께 시나리오를 쓴 정서경 작가는 그럼 여자는 중국인으로 하자. 그래야 탕웨이를 캐스팅할 수 있으니까요라고 하더군요. 저도 탕웨이의 팬이라 바로 좋다고 했죠. 탕웨이 캐스팅은 정말 절박했어요. 대본이 없는 상태에서 그를 만나 변사처럼 줄거리를 한참 설명했죠. 하하' 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관객들이 박해일과 탕웨이가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탕웨이의 소감

박찬욱 감독님은 제 삶을 완전하게 만들어주신 분입니다 라고 탕웨이는 칸 영화제의 소감에서 밝혔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그의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느끼는 정서적 만족 역시 풍요로워졌다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심지어 '박 감독을 너무 사랑한다. 모든 면에서 굉장한 일을 하고 있고 ‘헤어질 결심’의 서래라는 인물을 선물해줬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박찬욱 감독도 저도 같은 말을 탕웨이에게 돌려주고 싶다며 '반사'라고 화답했다고 합니다.

헤어질 결심 칸 반응

헤어질 결심 공식 상영 후 그의 연기를 극찬하는 외신 반응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영국 가디언의 에디터는 SNS를 통해 '지금 황금종려상과 여우주연상 수상자를 (미리) 본 것인가?'라고 감탄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 이후 탕웨이를 가리키는 수식어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탕웨이 하면 생각나는 작품이 바로 파격적인 색,계인데요, 우리 박찬욱 감독의 영화가 대표작으로 바뀌게 된다고 하면 왠지 뿌듯할 것 같습니다.

이런 평가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 이야기는 10년 후에 합시다라고 너스레를 떤 탕웨이는 헤어질 결심이 아닌 더 좋은 작품을 기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어떤 작품이 관객들에게 인정받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야 그 작품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말할 수 있다면서 그래도 확실한 건, 이번 촬영 과정은 최고였고 가장 행복한 현장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의 칸 수상 여부는 5월 28일 영화제 폐막식에서 결정된다고 합니다. 항상 놀라운 작품을 보여주는 박찬욱 감독인만큼 이번엔 어떤 영화일지 매우 궁금한데요 수상까지 하게된다면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또한 오랜만에 우리나라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만나게 되는 탕웨이의 모습도 외신이 극찬하고 있는 만큼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