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만큼 암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어 조용히 번지며 3기이상으로 진행되고 나서야 증상이 나타나 내원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암 중에서도 특히 초기에 자각하기 어려운 대장암 초기증상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장암이란?
대장이라는 기관은 우리 몸 소화기관의 마지막에 있는 부위인데요 길이는 1.5m가량 되며, 소장 다음으로 길이가 긴 장기로 대변이 만들어지는 최종 마지막 장기입니다. 암이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라고 하는데요 이를 통상적으로 대장암이라고 합니다. 즉 대장암이란 결장이나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으로 대부분이 점막의 샘 세포에 생기는 경우입니다.
대장암의 원인
대장암이 생기는 원인은 주로 잘못된 식습관이나 비만, 운동 부족, 과도한 음주 등이며 5%~15%정도는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동량이 많을수록 대장암 발병 확률이 낮아지며, 반대로 과도한 음주나 비만의 경우 일반 사람보다 약 3배에서 4배 정도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하니 평소에 각별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겠죠.
보통 발병률이 높은 암으로 위암을 많이 이야기하지만 최근 10년 사이 대장암 환자가 2배 정도 증가하여 위암과 비슷한 수준의 발병률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초기에 자각하기 어려운 대장암은 국내에서 치사율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에 속하는데요. 초기에는 대부분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대장암 초기증상이 조금씩 나타난다면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나마 초기에 눈에 띄는 대장암 초기증상들 몇 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1. 대장암 초기증상 - 복부 팽만
대장암 초기에는 자주 복부 팽만감이 생기며 복통까지 발생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소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체중이 감소하는 것과 관련이 있겠죠. 그리고 과민성 대장증후군과는 정도의 차이가 있으며 이런 대장암 초기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충분히 대장암을 의심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할 정도로 잦다 싶으시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2. 대장암 초기증상 - 빈혈
어느 정도 대장암이 진행되게 되면 장내 출혈로 인한 혈변을 자세히 보지 않아 방치하게 되어 자주 보게 되면 혈액이 손실되어 빈혈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어지럽거나 피로한 증상이 지속되게 되며 빈혈 증상이 있을 경우 초기라 해도 꽤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3. 대장암 초기증상 - 배변습관 변화
그리고 당연하게도 대장과 관련되어있기 때문에 배변습관에 큰 변화가 생기게 돼요. 평소보다 자주 변을 보게 되거나, 이상할 정도로 변의 굵기가 얇아지거나, 잦은 변비에 걸리는 등의 대장암 초기증상을 보이게 되는데요. 다만 이러한 증상은 대개 흔하여 구분이 쉽지 않습니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피가 함께 나오는 혈변이나 끈적끈적한 점액변이 나오기도 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4. 대장암 초기증상 - 체중 감소
가장 먼저, 식욕이 줄어들게 되고 소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체중이 감소하게 돼요. 이 증상은 원래 조금 드시던 분들에게는 잘 나타나지 않지만, 평균적으로 눈에 띄게 체중이 감소하게 되며 기력도 많이 떨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5. 대장암 초기증상 - 직장 출혈
대장암 증상이 많이 악화되어 직장 출혈로 이어지면 배변을 하지 않아도 항문에서 피가 나오게 돼요. 안타깝지만 잦은 직장 출혈 증상을 보이면 더 이상 초기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된 상태라고 합니다.
대장암 수술 방법
대장암 초기증상을 느껴서 병원에 갔을때 이미 대장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초기인 1기의 경우라면 내시경 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할수 있다고 하나, 더 발전된 2기,3기 상태라면 현대 의학으로는 비수술치료로 대장암을 낫게 할수는 없다고 합니다. 유일한 치료방법은 수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이 발견된 부위를 포함하여 대장을 제거하고 주변 임파선과 혈관들을 동시에 제거해주는 수술법인 '근치적 절제술'이 대장암 수술중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입니다. 수술을 하고나서는 암 기수에 따라서 항암치료를 병행하면서 경과를 지켜보게 돼요.
대장암 자가진단
대장암은 대체로 배변활동의 변화와 복통으로 쉽게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들을 기억해 두면 자가 진단하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할 수 있는 자가진단법으로 한 번 체크해보세요.
- 충분히 휴식을 취해도 피로감이 지속된다.
- 지속적으로 식욕이 떨어진다.
- 복통이 지속된다.
- 배변 활동 횟수는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잔변감이 있다.
- 평소와는 다르게 변의 색깔이 검은색이거나 혈변이 나온다.
- 많이 먹지 않았음에도 계속 소화불량 증상이 있다.
- 평소보다 변의 굵기가 가늘게 나온다.
- 체중이 급격히 감소했다.
대장암 예방법
대장암 예방방법은 원인이 되는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 원인으로 떠올랐던 육류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더 드시는 등 식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또한, 금주 및 금연은 필수이며 자신의 체격에 맞는 정상체중 범위에 있는 게 좋다고 합니다. 비만은 모든 병과 암의 가장 큰 적이기 때문에 꾸준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체중 관리를 하셔야 합니다.
가족력 확인하기
부모님 또는 조부모님 중 대장암 환자가 있거나 대장암이 아니더라도 다른 암으로 투병하셨던 분이 있다있 조심해야 합니다.
기름진 음식 피하기
지방은 대장의 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이 그렇듯 지방은 피하고 식이섬유 위주로 먹어야 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음식, 지나친 육식, 인스턴트 섭취는 변을 딱딱하게 하고 장 운동을 저하시켜 평소에 변을 보기가 힘들게 됩니다. 변을 보기가 힘들면 배변시 힘을 많이 주어 장에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게실증 등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금주&금연
담배, 술의 경우 암이 아주 좋아하는 먹이입니다. 대장암의 경우 40대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기 때문에 만약 40대가 넘었다면 더욱 술과 담배를 끊으시는 것은 필수입니다.
대장내시경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해 내려면 대장내시경은 필수인데요 적어도 2년에 한 번 대장내시경을 받아 이상이 없나 확인해 봐야 합니다.CT촬영으로 혹이 보이거나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사실 초기에 CT로 혹을 잡아내기는 매우 힘들다고 해요. 가장 정확한 건 의사가 눈으로 볼 수 있는 대장내시경이니 건강검진시 꼭 받으시기 바랍니다.
대장내시경의 필요성
대장암 초기증상은 만성복통과 소화불량, 식욕저하, 변비, 설사 등의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에는 이렇다할 증상이 보이지 않아 건강검진을 하면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기에 치료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는 방법뿐인데요 45세부터는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장되고있는데, 만약 가족 중 대장암환자가 있거나 유전적 요인이 있는 경우에는 40세부터 정기적으로 검사받는것이 좋습니다.
특이 증상이 없더라도 국가에서 권장하고있는 건강검진 시기에 맞게 대장내시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세가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통한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여 정확한 진단과 그에 맞는 치료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꼭 대장암 초기증상이 아니더라도 대장질환이나 위장질환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되어 나타날 수 있기때문에 그냥 넘기지않고 꼭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것이 좋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에 대해 전해드렸어요.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것은 바로 건강입니다. 위 내용 참고하셔서 건강 지키시고 행복한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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